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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형산불에 대선 후보들 "피해 최소화" 당부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주요 대선 후보들은 피해 최소화와 빠른 수습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NS를 통해 "강풍과 산악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진화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 측은 내일로 잡혔던 강원도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대신 피해 현장을 위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도 "강릉과 삼척 등 인근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화재 관련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에 전념하라"는 긴급지침을 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도 당원 동지들께서는 유세를 중단하고 강릉 산불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최명희 시장도 사력을 다하고 있으니 같이 협력해서 산불 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면서 "저는 지금 경남이라서 올라가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내기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면서 "안철수 정부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소방당국과 지자체, 군경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 후보는 "소방관과 산불진화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진화 과정에서 단 한 사람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주민 불안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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