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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해 첫 대회서 '금메달'…세계선수권 '청신호'

<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미국에서 치른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두 달 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7월 헝가리 세계선수권을 겨냥해 지난 2월부터 호주에서 훈련해온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출전에 필요한 기준 기록을 제출하기 위해 이번 미국 대회에 나섰습니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 갈수록 격차를 벌렸습니다.

[박태환이 100m 구간을 세계 기록보다 0.9초 정도 빠른 페이스로 통과합니다.]

2위인 오스트리아 선수를 6초 넘게 따돌리고 3분 44초 38에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중반 이후 페이스를 조절해 개인 최고 기록에는 2초가량 못 미쳤지만, 올 시즌 세계 4위이자 지난 세계선수권 동메달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기준 기록을 여유 있게 넘어선 박태환은, 6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서 메달 획득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100m에서도 기준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은 200m와 1,500m에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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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ATP투어 단식 4강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BMW 오픈 8강전에서 마르틴 클리잔을 2대 1로 물리치고, 2007년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현은 오늘(6일) 밤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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