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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높은 사전투표율로 文-安 양강 구도 복원"

안철수 측 "높은 사전투표율로 文-安 양강 구도 복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1100만 명 사전투표를 견인한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율로 안철수 대 문재인의 양강 구도가 복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 선대위는 오늘(6일) '사전투표 이후 판세분석' 자료를 통해, "호남 사전투표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 6대 4 정도의 우위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는 호남 사전투표에서 고전하면서 지지율 30%대 박스권에 정체돼 있고, 홍준표 후보는 5월 3일 이후 빅데이터 언급량과 사전투표에서 급락한 경향이 나타났다"면서, "안철수 후보의 호남 우위에 기반한 양강구도가 다시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영남의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홍준표 후보에 대한 유보층 확대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남 민심은 본선까지 장고에 들어갔으며 호남과 함께 대역전의 양축으로 남게 됐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과 중부권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혼전"이라면서, "TV토론 효과로 심상정과 유승민의 상대적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안 후보의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가 페이스북 조회수 100만, 도달수 500만을 넘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오고 있다"면서, "'샤이 안철수' 표심이 폭발적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반 문재인, 비 홍준표' 성향의 부동층이 1,000만명 가량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며 "5월 9일 이들의 선택이 최종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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