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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위안부합의 재협상 안 되면 파기…4번 타자가 역전홈런"

유승민 "위안부합의 재협상 안 되면 파기…4번 타자가 역전홈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저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일본과 맺은 위안부 합의를 반드시 재협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를 방문해 "국민 앞에 약속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과거 역사의 잘못에 대한 반성, 사죄가 없었고 할머니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없었다"며 "10억 엔이 아니라 단돈 1원이라도 정말 불법에 대한 배상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면 괜찮은데 그걸 위로금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층이 처음에는 문재인 후보를 이기는 데에만 신경이 팔렸다가 이제는 자유한국당이나 홍준표 후보의 자격 문제를 생각하는 것 같다"며 "보수의 미래를 생각한다고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은 물론이고 대구·경북에서도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며 "전국 보수 유권자들이 막판에 저한테 확 몰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후보는 잠실야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기호인 '4번'을 내세워 4번 타자가 역전홈런을 치겠다"며 "저를 찍어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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