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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를 저읍시다!" 문재인 후보와 부산 시민의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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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5일 오후 부산 남포동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나 우의를 걸친 채 거리로 나와 문 후보의 유세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문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됐다고 했지만 또 왔다. 지인들에게도 전화 돌려서 투표좀 하게 해주시라"고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또, "사상 최초의 국민 통합 대통령을 부산 시민들이 한 번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후보는 통합 기조에 맞게 상징성 있는 인물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았습니다.
 
유세차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삼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이 함께 올랐습니다. 문 후보는 이들을 차례로 소개한 뒤 "3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대한민국의 민주화 세력이 다시 하나가 됐다"며 "DJ와 YS의 아들들이 손을 잡았다. 든든하다"며 재차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연설 직후 문 후보 유세단 주도로 부산시민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뱃노래를 부르며 문 후보를 응원했습니다. 문 후보도 밝은 표정으로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등과 어깨동무를 하고 노 젓는 시늉까지 따라하며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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