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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프랑스 마크롱 랠리' 지속…독일 역대 최고치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이틀 앞두고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굳어지는 분위기 속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프랑스 증시는 이날도 2008년 이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 1.35% 뛴 데 이어 이날도 1.12% 상승한 5,43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55% 오른 12,716.8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0.68% 상승한 7,297.43으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75% 오른 3,655.03으로 마감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마크롱 후보의 당선이 더욱 유력해지는 분위기에 불확실성 우려를 불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자재 분야 대형주가 상승장을 이끌고,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고용 데이터도 힘을 보탰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4.19% 급등했고, 영국에서는 롤스로이스가 5.05% 상승했다.

독일 증시에선 엔지니어링기업 린데그룹이 2.55%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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