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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위해 감방문 열어줬더니…죄수 200여 명 집단 탈옥

[이 시각 세계]

무장한 경찰들이 교도소로 들이닥칩니다. 이어서 경찰들은 죄수들을 체포해 경찰서로 끌고 들어가는데요, 인도네시아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 200여 명이 집단으로 탈옥을 한 겁니다.

이들은 이슬람 주일인 금요일 예배를 위해 간수들이 감방문을 열자 일제히 뛰쳐나와서 건물을 빠져나온 뒤에 교도소 담장을 넘었습니다.

죄수들은 교도소 정원이 700명인데 정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죄수들이 수감되면서 물조차 마시기 힘든 상황이어서 탈옥을 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120여 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죄수들도 잡기 위해 도시 전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검문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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