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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文 당선되면 한미동맹 깨질 것"…강원 표심 자극

<앵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원도 해안 도시를 차례로 훑으면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자유대한을 지키는 보수우파를 택해달라며 안보 표심을 파고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릉, 속초, 인제 유세마다 이번 선거는 체제를 선택하는 안보 대선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 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체제 선택의 전쟁이 이번 선거라고 봅니다.]

특히 좌파 정권이 탄생하면 한미관계는 극도로 위험해질 거라면서 한반도 정세 불안을 적극, 부각하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안 할 겁니다. 그(사드 비용 10억 달러) 핑계 대고… 북한과 중국으로 먼저 갈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미동맹은 깨지고….]

문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이 북핵시설을 타격해 북미 관계도 끝장날 거라면서 강원지역 보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서울을 다시 찾은 홍준표 후보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며 가족 표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어린이 안전과 건강을 위한 공약으로, 아동 성폭력범 같은 흉악범에 대해선 사형을 집행하고, 초-중-고생은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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