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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당선되면 조그만 실수에 광화문광장 뒤집어질 것"

安 "文 당선되면 조그만 실수에 광화문광장 뒤집어질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가정할 경우 60%의 국민은 첫날부터 팔짱을 끼고 바라보고 있다가 조그만 실수라도 나오면 그때부터 광화문광장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도보유세 이틀째인 오늘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리나라는 5년 내내 분열과 갈등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데 국민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 결과와 결선투표를 앞둔 프랑스 대선을 예로 들어 "지금까지 선거에서 변화하지 않은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고 하는데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가 자신의 학제개편 공약을 돈 많이 들어간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교육을 안 바꾸면 아이들 미래가 없는데 돈 때문에 못한다니 말이 되냐"며 "정신상태를 고쳐야 한다, 국가 미래 생각하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또 문 후보 측의 '통합정부 추진위원회'에 대해서는 "거기 보면 다 민주당 사람들 밖에 없다, 이른바 '계파통합 위원회'"라며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내부 반발도 심해서 다음 정부가 되면 다른 당에 장관 주는 것을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뵐수록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움을 느낀다"며 "1번 아니면 2번, 2번 아니면 1번, 이런 식으로 반복돼온 악순환을 끊고 반드시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어서 국민을 통합하고 개혁할 과제들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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