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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마비' 3개월째…"긴급 수혈자금 3천억 원 곧 동나"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 계열사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3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롯데 매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석달이나 영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롯데마트 매출 손실은 3천억 원대로 불어나고 지난 3월 긴급 수혈한 자금도 거의 동날 형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 99개 롯데 점포 가운데 74개는 중국 당국의 소방 점검에 따라 강제 영업정지 상태이고, 13개는 자율휴업 중입니다.

전체 점포의 90%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머지 12개도 사실상 손님 발길이 끊겨 거의 휴점 상태입니다.

이달 말까지 3개월째 99개 점포의 '마비' 상태가 이어질 경우, 롯데마트의 매출 손실은 3천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중국 현지 매출 규모인 연 1조1천290억 원, 월 940억 원을 바탕으로 추산한 최소 피해 규모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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