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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문 후보, 故 신해철 '그대에게' 무단사용 중단하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가 고 신해철 씨 유가족으로부터 선거 로고송으로 선사받은 '그대에게'를 문재인 후보가 무단사용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장진영 대변인은 "문 후보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그대에게'를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해 유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있다"면서, "'그대에게'는 고 신해철 씨가 생전에 안철수 후보에게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안철수 후보에게 곡의 사용을 허락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난항을 겪을 때,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나서지 않았다"며 "국민의당은 신해철법을 당론으로 확정했고, 안철수 후보는 의사출신 임에도 이 법안 통과를 위해 혼신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2012년 대선 당시 고 신해철 씨가 직접 편집해 문재인 후보에게 헌정했던 곡"이라면서, "올해 고 신해철 씨 부인이 국민의당에 곡 사용권을 주기 전부터 문 후보 북 콘서트 엔딩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 콘서트 영상 배경음악에 대한 법적 책임은 출판사에 있기 때문에 출판사와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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