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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 지지층 붙잡고, 부동층 끌어안기…곳곳서 유세

<앵커>

본 선거도 이제 나흘 남았습니다. 주말만 지나면 바로인데, 대선 후보들은 지지층은 붙잡고 부동층은 끌어안기 위해서 애썼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확고한 개혁을 위해 국민통합을 완성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른 당 출신 인사도 정부 인사로 기용하고, 여야가 공동으로 당정협의회를 여는 국민 통합정부 구상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개혁의 토대 위에서 대통합정부 만들 후보, 그런 대통령 누구입니까! ]

문 후보는 오늘(5일)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포항과 부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우파 대결집을 통해 대선 역전드라마를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친박계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정지를 풀고,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도 복당시키자고 당에 요청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친박들 당원권 정지하고 이렇게 된 거 다 용서합시다.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 다 용서합시다.]

오늘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강원도와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0시간 걸어서 국민 속으로 가겠다며 운동화에 배낭을 메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집권하게 되면 유승민 후보에게 경제분야를 맡아달라게 하겠다, 심상정 후보도 함께 하겠다면서도 홍준표 후보를 향해선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홍준표 후보는) 15% 정도 얻어서 본인이 야당 기득권 가지겠다는 겁니다.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여기 계시는 시민들을 이용하는 겁니다.]

안 후보는 오늘도 고향인 부산에서 도보를 하며 시민들을 만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 시내 대학가를 돌며 소신 투표를 강조했습니다.

정말 잘할 것 같은 후보를 찍어 대선에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누가 싫어서 누구를 찍는 이런 선거 하지 맙시다. 누가 여러분의 대통령이 되는 게 여러분이 가장 자랑스러운지 그것만 보고 투표해주십시오.]

유 후보는 오늘 수도권의 유원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청년과 함께하는 촛불 대통령을 약속하며,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자신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홍준표 청산, 문재인 견인, 안철수 대체라는 1타 3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우리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 지금 당장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기호 5번 심상정을 찍으셔야 됩니다. 맞죠, 여러분.]

심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유세를 한 뒤 목포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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