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외국행은 유럽·중동 순방…24일 교황 예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순방 지역으로 유럽과 중동을 선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 기간인 오는 24일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할 계획입니다.

또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이스라엘, 사우디 아라비아, 벨기에도 순방국에 포함됐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순방 기간과 순방 순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26일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은 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