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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북한 고립정책, 다음주 한국 대선 시험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고립작전'과 관련해 오는 9일 치러지는 한국의 차기 대선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온라인판 머리기사에서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은 다음 주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면서 한국의 대선을 주목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초점을 맞춰 "다른 주자들과 달리 대북 고립정책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입장으로, 남북 경제 교류를 재개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이른바 '햇볕정책'을 계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의 차기 정부는 개입 정책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북 강경정책에서 대대적인 기조 변화가 예상되며, 강경노선을 이어가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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