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1세 막내아들 배런이 워싱턴DC의 한 학교에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 사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배런의 백악관 이전이 "이미 결정됐다. 배런을 좋은 학교로 막 전학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멜라니아 여사와 배런은 7월 중 백악관으로 이사하고 배런은 5학년 첫 학기부터 워싱턴DC의 학교에 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생활이 어린 배런에게 좋을지를 여러 차례 질문받고는 생활이 "누에고치"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런을 외부로부터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머물며 백악관과 주말 휴양지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를 오가는 생활을 해온 멜라니아 여사는 7월에 뉴욕 생활을 정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