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넥센, KIA전 7연패 탈출…채태인 수비·홈런 '전천후'

<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KIA전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채태인 선수가 재치 만점 수비에 시원한 홈런까지 날리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3회 원아웃 1루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이 견제구를 던지자, 1루 주자인 KIA 신종길이 재빨리 몸을 날려 베이스를 터치합니다.

세이프라고 안심한 신종길이 잠시 베이스에서 손을 뗀 사이 1루수 채태인이 태그해 아웃 시킵니다. 신종길이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재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채태인은 8회 타석에서도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신재영 투수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해 넥센은 9대 1로 승리해 KIA전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롯데는 홈런 2방으로 3점을 뽑으며 kt를 눌렀습니다. 2회 강민호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고, 4회에는 이대호가 큼지막한 시즌 8호 장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두산은 홈런 4방을 앞세워 최하위 삼성을 17대 2로 대파했습니다. 삼성 투수진은 사사구를 무려 13개나 내주며 자멸했습니다.

팀 홈런 1위 SK는 나주환과 정의윤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6대 2로 눌렀습니다.

5회 중견수 김용의와 유격수 오지환의 환상적인 중계 플레이로 NC 이종욱을 홈에서 아웃 시킨 LG는, 8회 
NC 3루수 모창민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으며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