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닷새 앞두고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선거 운동에 기세를 올렸습니다. '통합'과 '용서'를 각각 외치며 지지층뿐 아니라 부동층까지 끌어안겠다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주요 후보들의 소식을 차례대로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도 고양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선거 종반전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확고한 개혁을 위해 국민통합을 완성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개혁의 토대 위에서 대통합정부 만들 후보, 그런 대통령 누구입니까!]
다른 당 출신 인사도 정부 인사로 기용하고 여야가 공동으로 당정협의회를 여는 국민 통합정부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진보 지지층을 겨냥해선 민주정부가 들어서야 진보정당도 활동공간이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더 진보적인 세상도 좋지만 우선 정권교체를 해야 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문 후보를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하고 협상가라는 제목과 함께 김정은을 다룰 지도자가 되려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