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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경북 첨복단지, 눈부신 성과 '눈에 띄네'

<앵커>

대구 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개원 3년 반 만에 4건의 기술 이전을 이뤄냈습니다. 같은 시기 오송의 실적이 2건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악성 뇌종양으로 불리는 뇌암에 걸린 생쥐의 뇌 단층 사진입니다. 보라색 부분이 뇌암인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보라색 부분의 면적이 줄어들더니 마지막 사진에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첨복단지 신약개발센터에서 개발한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 덕분입니다. 뇌암의 줄기세포를 추적해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근본적인 치료제로 기존 치료법처럼 뇌종양을 수축시키거나 절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은화/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 지금까지는 아직까지 그런 줄기세포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는데요. 근본적인 뇌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경 우입니다.]

이 치료제를 포함해 첨복단지는 갑상선암 치료물질과 급성 백혈병 치료제 등 3건의 신약 후보물질과 스마트 의료기기를 기술 이전했습니다.

팔찌 형태의 이 의료기기는 부착한 상태에서 맥박과 혈압, 혈당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해 병원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3년 반 동안 기술이전 실적은 대구 4건, 오송 2건으로 신약 후보물질 하나 만드는데 평균 5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입니다.

[윤석균/대구경북 첨복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장 : 기초연구자와 공동 연구를 해서 빨리 제약회사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그들이 만들 수 있는 신약을 만들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첨복단지는 올해 폐암 항암제와 골다공증, 당뇨치료의 신약 후보 물질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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