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아이들과 스파 즐기는 법?…'금수저 워킹맘' 논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금수저 워킹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자서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자녀를 둔 이방카는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같은 처지의 여성들에게 경험자로서 조언을 건네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지만, 막상 책을 접한 워킹맘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방카가 말하는 워킹맘의 고충과 현실 속 워킹맘의 고충은 전혀 달랐기 때문이죠.

작년 아버지의 선거를 돕기 위해 일과 육아를 병행했던 시기를 '생존모드'라고 칭하거나 '마사지를 즐기지 못하고 자기 관리를 할 시간이 없다', '아이들과 스파를 즐기는 방법' 등 이방카의 기준이 일반인과 너무 달라 오히려 위화감이 든다는 겁니다.

7억 4천만 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한 워킹맘의 고충은 오히려 서민층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준다는 거죠.

이방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저소득층 교육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세간의 눈초리는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애 없는 미혼도 마사지 못 받는 사람이 태반인데 저게 무슨 고충??', '현실 속 워킹맘들은 매일 매일이 전쟁이고 생존 모드인데…'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