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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서 불타는 버스…브라질 빈민가 시내 총격전

[이 시각 세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올림픽을 치뤘던 도시죠.

하지만 동시에 치안 불안감 때문에 경찰의 무덤이라는 악명도 갖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서 버스가 불에 타고 있습니다.

도심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는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시내버스 7대와 트럭 2대가 불에 탔습니다.

현지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 조직원들끼리 벌인 충돌로 파악하고,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하면서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총격전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3명도 함께 부상을 입었다고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리우이지만, 이렇게 대규모 빈민가를 중심으로 총격전이 쉼 없이 벌어지는 등 고질적인 치안 불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리우에서 살해당한 경찰관은 111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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