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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나흘 앞으로…"공화주의 수호" 反르펜 호소 '봇물'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우 세력의 집권을 저지해 공화주의의 전통을 지키려면 마크롱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호소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현 사회당 정부 내각은 물론, 체육계 인사들까지 호소문을 내고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극우 집권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내각에 재차 지시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5위에 그친 집권 사회당의 대선 후보 브누아 아몽도 마크롱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르몽드 기고문을 통해 "마크롱에게 투표하는 일은 공화국에 대한 지지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육인들도 마크롱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승마·유도·복싱 등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구선수 블레즈 마투이디 등 전·현직 체육인 60명은 르몽드에 호소문을 내고 "스포츠가 자유·평등·박애의 공간으로 남으려면 공화주의의 전통을 지켜야 하며 그 선택은 마크롱에게 투표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 조사에서 결선투표 지지율은 현재 마크롱 59∼60%, 르펜 40∼41%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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