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제보다 더위 덜해요"…남부 '약한 비'

어제(3일)는 때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30.2도를 기록하면서 5월 상순을 기준으로 85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볕을 가리면서 어제보다는 더위가 덜하겠고요,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서 비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가 5에서 30mm 충청과 남부지방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내일 새벽 사이 빗방울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져 있는 건조특보는 오늘 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 덕분에 조금이라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하늘 모습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차츰 늘어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방 1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전주가 27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오늘 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어린이날 아침에 대부분 그치면서 낮에는 활동하시기 무난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