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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상가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인명피해는 없어

<앵커>

어젯(3일)밤 경기도 의정부의 한 공구 상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낡은 상가가 밀집돼 있고 인화성 물질이 많은 공구 상가여서 불길이 크게 번졌는데요, 23개 점포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상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불에 탄 건물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화재 목격자 :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공구백화점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구 창고 뒤편에서 처음 목격된 불은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졌고, 점포 23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관 105명과 소방장비 44대가 투입돼 화재 발생 한 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은 5억 5천만 원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휴일 저녁 시간대였고, 공구상가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꽃과 연기가 많이 보였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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