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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풍' 제주, 전북 꺾고 K리그 선두 탈환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제주가 용병 삼총사를 앞세워 전북에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12년 만에 4골 차 대패를 당한 전북은 제주에 선두 자리도 내줬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는 선두 전북의 안방을 마음껏 휘저었습니다.

전반 12분 황일수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마르셀로가 쇄도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마르셀로는 후반 3분 다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시즌 5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5분 뒤 마그노가 단독 돌파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30분에는 멘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0 대승을 거둔 제주는 전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전북은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며 12년 만에 4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 17분 정훈의 슛이 골대를 맞췄고, 이어진 슈팅은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후반 40분 이동국의 헤딩슛도 골대를 때리는 등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5차례나 골대를 맞추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서울은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나온 오스마르의 결승 골로 전남을 눌렀고, 산토스가 재치있게 마수걸이 골을 뽑은 수원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하위 인천은 한석종의 결승 골로 상주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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