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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전 전승…넥센 누른 KIA, 20승 선착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넥센을 누르고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양현종 투수가 올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연휴를 맞아 올 시즌 처음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1만 7천 만원 관중 앞에서, KIA 양현종은 최고의 토종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48km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7회까지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를 빼앗아 넥센 타선을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3회에는 김하성의 타구에 배를 맞고 넘어지면서도 1루에 송구해 아웃을 잡는 투혼도 보여줬습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 팀 동료 헥터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1.52로 낮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양현종의 호투 속에 2대 1로 승리한 KIA가 2위 NC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3위 LG는 선발 임찬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NC를 1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kt는 4회 병살 위기에서 나온 롯데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틈타 8대 2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연장 10회 허도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SK를 눌렀고 두산은 오재원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을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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