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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에 중국행 여행객 '뚝'…동남아·일본 급증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영향으로 지난달 중국으로 떠난 한국행 여행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동남아나 일본행 여행객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투어를 통한 해외여행객은 27만6천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습니다.

이중 중국행 여행객은 작년보다 53.4% 감소했지만 동남아는 62.2%, 남태평양 38.6%, 유럽 36.8%, 일본 15.9%, 미주 12.7%씩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하나투어측은 동남아행 관광객이 크게 늘어 사드배치의 여파로 감소한 중국 여행수요를 흡수했다며 황금연휴 초반에 출발한 중·장거리 여행객들이 많아 남태평양·유럽행 관광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도 전년보다 28.5% 늘었지만, 중국행 여행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8%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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