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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배신자 아닌 '쫄보'라 불러라"…탈당 14명 겨냥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언론이나 유명인을 통해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던 단어를 듣게 되면 누리꾼들은 그 뜻을 알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곤 하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떠올랐던 '주문'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영어의 몸', '사상누각', '코리안 패싱' 등 최근 누리꾼들은 자주 '강제 단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독특한 단어가 인기 검색어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이자 오늘의 재조명 단어는 '쫄보'입니다.

오늘 오전 바른정당의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배신자는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라고 보고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라고 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글이 공유되면서 '쫄보'라는 단어가 순식간에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랐는데요, 쫄보란 졸보를 구어적으로 속되게 이르는 말로 재주도 없고 졸망하게 생긴 사람을 뜻합니다.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바른정당을 탈당했거나 탈당하기로 한 14명의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었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별였는데요, '이준석 이번에 다시 봤다. 진짜 새로운 보수는 이제 시작이다!'는 옹호의 의견과 동시에 '누가 누굴 욕해?' 등의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이렇게 강제 단어공부를 하네. 내일은 또 무슨 단어를 알게 될까? 흥미로워… 짜릿해'등의 풍자 섞인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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