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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유럽 여행주의보…"테러 가능성" 우려

미국 국무부가 유럽에서의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새로운 '여행주의보'를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알카에다, 또 그들의 연계 단체들이 유럽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관료들은 프랑스와 러시아, 스웨덴, 영국 등에서 발생한 테러에 이어 앞으로 유럽에서 있을 수 있는 공격을 우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유럽에 살거나 유럽 여행을 계획한 미국인들에게 특히 여름 동안 중요 행사를 겨냥한 잠재적인 테러를 경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여행주의보는 올해 9월 1일까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21일 국무부는 올해 2월 20일을 만기로 한 '유럽 테러 주의보'를 내렸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말, IS와 알카에다, 추종세력 등이 "유럽에서 테러리스트 공격을 감행할 믿을 만한 정보가 있다. 휴일 축제와 행사, 옥외 시장에서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자국민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실제로 12월 말 독일 베를린의 관광지에서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쇼핑객을 덮쳐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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