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비 과장' 미니쿠퍼D 5도어에 과징금 1억 200만 원

국토교통부는 오늘(2일)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연비과장이 적발된 미니쿠퍼D 5도어 차량의 수입·판매사인 BMW코리아에 1억 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량의 연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3천 500명 정도의 소유자에게 38만 5천 원씩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자동차 회사가 판매 전 신고한 각종 차량 성능이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자동차 사후관리 제도'입니다.

미니쿠퍼D 5도어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고속도로모드 연비가 29.3㎞/ℓ로 측정돼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신고한 표시연비 32.4㎞/ℓ 대비 9.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처음 신고된 연비 대비 5% 이상 측정 연비가 떨어지면 리콜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합니다.

연비 과장에 대한 과징금은 해당 차량 매출액의 0.1%입니다.

미니쿠퍼D 5도어는 시가지 모드 연비와 복합 연비도 각각 신고한 연비보다 2.4%, 4.7%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 기준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