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분들이 요즘 구슬땀을 흘리는 곳이 있습니다.
기술 명장을 길러내는 특별한 야학,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네, 폴리텍대학 이동기술센터입니다.
정년퇴직을 앞뒀거나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자들이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열기가 뜨겁습니다. 화면 보시죠.
하늘이 캄캄해져야 시작하는 학교, 이론과 실기로 꽉 짜인 수업이 매일 4시간, 밤 11시까지 계속됩니다.
정년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베이비 붐 세대 학생들입니다.
목표는 기능장, 기술분야에서 박사학위 같은 자격입니다.
[이태곤/동두천시 송내로 : 독학으로 공부를 하던 와중에 이렇게 (폴리텍에) 들어와서 기능장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최종 마지막 시험을 치렀는데 느낌으로는 (합격)된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명렬 씨, 지난해 에너지관리 기능장, 올해 냉동공조 기능장을 땄고, 또 가스 기능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명렬/양주시 부흥로 : 아침에 일찍 가죠. 원래 8시까지 출근인데 6시나 7시에 출근을 해서 못한 것 해 놓고, 대신에 저녁에 좀 일찍 가겠습니다. 양해를 구하니까…]
월급이 오르고,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성취감을 느끼고 자녀들에게도 거울이 됩니다.
[장기성/양주시 부흥로 : 저는 아들이 셋인데 자식들이 아버지가 저 연세에 공부를 한다는 것에 놀랍니다.]
백세시대, 기술로 인생 2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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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뽑는 '2017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이 열립니다.
경기도는 오는 6월 11일까지 가정용 가구와 사무용 가구, 기타 공공가구 등의 디자인을 인터넷으로 공모합니다.
수상작은 시상과 함께 오는 8월 킨텍스에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