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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 사드, 적 미사일 초기 요격 가능"

<앵커>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가 작전 운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번에 반입된 발사대 2기에 추가해 조만간 발사대가 더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성주골프장에 반입된 사드 체계가 초기 운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배치된 장비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선 반입된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가 적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가동 상태에 들어갔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AFP 통신도 미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성주 사드의 가동 준비가 갖춰진 상태이며 초기 요격 능력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드 1개 포대는 일반적으로 발사대 6기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2기만 배치된 상황이어서 미군은 조만간 발사대를 추가 반입해 작전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어제 동해에 전개돼 있는 칼빈슨 항모 전단, 그리고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 뒤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B-1B가 핵폭탄 투하 훈련을 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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