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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비결은 인내"…146세 '사상 최장수' 노인 사망

[이 시각 세계]

사상 최장수 노인으로 기록됐던 인도네시아 음바 고토 씨가 노환으로 사망했습니다. 주민등록상 1870년 12월 31일생. 만 나이로 1백 46세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사는 음바 고토 씨는 지난달 12일 노환으로 입원했지만, 결국,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어제(1일) 숨을 거뒀습니다.

122년을 산 프랑스 여성 잔 칼망보다도 24년을 더 산 것인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식 주민등록을 시작한 게 1900년이라 그의 나이는 여전히 논란이지만, 정부는 그의 주민등록증 기록을 인정해 왔습니다.

그간 4명의 부인과 3명의 자식을 먼저 노환으로 보낸 고토 씨는, 지난해 생일잔치에서 장수 비결을 묻자, '인내'라는 답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고토 씨를 일본과 네덜란드와 같은 식민 지배국에 맞섰던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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