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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럼프타워 사찰' 논란에 "오바마와 관계 어려워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타워 사찰' 논란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사이가 불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3월 제기한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한 트럼프타워 사찰 지시에 대해 "매우 강력히 입증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그 주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어떤 것도 고수하지 않는다"면서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라. 우리 쪽에서는 매우 강력히 입증됐다. 모든 이들이 이를 이야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것은 미국 시민에 대한 매우 거대한 사찰이었으며 매우 큰 토픽, 넘버원 토픽"이라며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나에게 매우 잘했다. 하지만 트럼프타워 사찰 주장 이후 우리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 사찰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분은 보았다. 사찰로 일어난 일을 모두가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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