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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이번엔 '스파이 위성' 발사 성공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사업체 스페이스 X가 이번에는 정찰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통신용 인공위성과 무인 우주선, 재활용 로켓 발사에 잇달아 성공한 머스크의 우주 탐사 꿈이 점점 여물어 가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정찰용 위성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1일) 아침 7시 15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스페이스 X는 애초 그제 로켓을 발사하려 했으나 하단부 센서 문제로 하루 연기했습니다.

머스크는 발사 직후 트위터에 고도가 높아지면서 강한 바람이 있었지만 임무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발사 20분 후 "발사와 로켓 회수는 좋았다. 힘든 결정이었다. 고고도에서 풍속변화율이 이론적 부하 한계의 98.6%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 X는 그동안 위성 발사 때마다 발사 장면과 이후 상황을 생중계했으나, 이번에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한했습니다.

로켓에 어떤 형태의 정찰용 기기가 탑재됐는지, 위성의 크기와 궤도 위치 등은 철저히 보안에 부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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