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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사드 비용, 미측 강조점은 양국 합의 준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을 둘러싼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인터뷰의 핵심은 "양국간 이뤄진 합의를 지킨다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말 미국 방문때 만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사드 문제가 그동안 어떤 경위를 거쳐서 협의되고 합의가 있었는지 설명을 했고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분명히 알려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설명을 들은 틸러슨 장관이 민감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부서와 이 문제를 공유하고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내용이 큰 파문을 일으키자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전화 협의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주장했고, 어제 맥매스터 보좌관은 사드와 관계된 문제는 앞으로 재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재점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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