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하러 온 손님인 척 접근해 부동산 주인을 빈집으로 꾀어 흉기로 위협해 감금하고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도주 3일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30일)저녁 서울 강동구의 한 식당에서 용의자 31살 A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부동산 주인 50대 여성 B 씨를 빈집에 3시간 동안 감금한 뒤 지인들에게 돈을 보내도록 요구하라고 B 씨를 협박한 후, 자신의 계좌로 4천 570만 원을 입금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