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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실패시 '침묵' 관행

北 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 안 해…실패시 '침묵' 관행
어제(29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은 오늘 오전 관련 내용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5시 30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최대고도 71㎞까지 올라갔고 수 분간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잔해는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주요 무기 실험이 성공했을 경우 통상 다음 날 오전 관영 매체를 통해 실험의 성격을 알리고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 진전을 과시해 왔습니다.

또 실패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침묵해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6일에도 함남 신포 일대에서 각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고, 북한 매체들도 다음 날 소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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