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최악은 기자

2017년 현재 미국의 직업 가운데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이고 최악의 직업은 기자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미국의 주요 200대 직업을 매년 조사·평가하는 취업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는 2017년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노동청 통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수입, 업무환경, 스트레스, 미래전망 등의 분야로 나눠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흐름을 분석한 것입니다.

2017년 판을 살펴보면 이른바 STEM, 과학, 공학, 기술, 수학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치와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수학과 통계학 관련 전문가들이 좋은 대접을 받습니다.

최고 직업으로는 통계전문가가 꼽혔습니다.

의료서비스관리직은 연봉이 이보다 많고 스트레스는 적지만 근무환경과 성장전망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습니다.

3위는 공정분석전문가였으며 그다음 정보 보안 분석가, 데이터과학자, 대학교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신의학과 장애인 재활치료 전문가인 직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의 순위로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반면 최하위 직업으로는 200위 신문기자와 199위의 방송기자가 꼽혔습니다.

보고서는 훈련된 기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반면 노동강도가 높고 마감 압박감 등으로 스트레스는 매우 큰데다 사회적 압력도 매우 커졌으나 광고감소 등으로 산업의 미래가 어둡고 향후 개선될 전망도 별로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다음 최하위 직업은 198위가 벌목꾼, 직업군인, 병충해 방제원, 디스크자키, 광고영업자, 소방관, 소매상, 택시기사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료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