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에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용인 못 해"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에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용인 못 해"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되는 도발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해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해 북한에 자제를 강하게 촉구해 가겠다"며 "즉각 주 중국 일본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것은 지난 17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북한정세에 관한 관저대책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의 지하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인 오전 6시7분부터 10분간 운전을 정지한 뒤 안전 확인을 하고 나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런 운전 정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메트로는 "이달 중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있을 경우 10분간 안전확인을 위해 운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부철도와 JR서일본이 운영하는 호쿠리쿠 신칸센도 비슷한 시점에서 10분간 운전을 정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