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한 박지원 대표에 난동 부린 40대…경찰에 연행

강원 춘천을 방문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에게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선대위 관계자를 독려하려고 국민의당 강원도당을 방문한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난동을 부린 혐의로 49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9일) 오전 10시쯤 춘천시 국민의당 강원도당 6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박 대표에게 달려들어 난동을 피우고 물건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당직자 등이 A씨를 제지해 박 대표가 직접적으로 폭행당하지는 않았지만 거울이 깨지는 등 일부 물건이 망가졌습니다.

A씨는 안철수 후보 지지자이며 유세 현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당내 행사 전에 소란이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다며 A씨가 왜 소란을 피운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선거 운동 방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재물 파손 혐의만 적용해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