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어떤 계획들 있으신가요?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특별시민']
음모와 배신, 흑색선전이 판치는 선거전을 다룬 본격 정치 드라마입니다. 현실 정치를 애써 연상시키거나 돌려 말하지 않습니다.
[박인제/'특별시민' 감독 : 선거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권력욕이라고 하는 욕망 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수사 활극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지만, 사건의 내용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문현성/'임금님의 사건수첩' 감독 : 서사보다는 이 둘이 풀어가는 여러가지 상황들, 그리고 이 둘의 버디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어요.]
---
[영화 '런던 프라이드']
파업 중인 광부들을 위해 성 소수자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습니다.
1980년대 영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
[국립극단 연극 '가족']
1958년 초연됐던 연극 가족이 59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 오릅니다.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가치관의 혼란에 집중해 초연 당시에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