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의 건물을 개조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양 대표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 대표는 서울 마포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에 있는 6층짜리 건물을 허가받은 용도와 달리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이 근린생활시설로 돼 있지만 양 대표는 3층을 주택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포구청은 지난해 9월 이 건물을 단속하고 2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이행되지 않자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양 대표는 지난 2015년에도 허가 없이 건물을 증축했다가 건축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