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년 1인가구 임대주택 확대…알바 체불임금 국가가 지급"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부담을 국가가 줄이겠다고"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청년 1인가구 정책을 발표하고 "현재 4인 가구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동거, 비혼, 여성 등으로 확대하겠다"며 "30세 이하 단독 세대주에 대한 민간금융 주거자금 대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며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공간을 청년이 저렴하게 빌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토지장기임대, 주택도시기금,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게 하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이른바 '혼밥'의 영양 문제 해결을 위해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마을 공동부엌'을 확대하고, 편의점 판매 도시락의 식품안전기준 강화와 영양표시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시행중인 '여성안심주택', '안심택배함제도'를 확대하는 등의 계획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