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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오버부킹 폐지…주요항공사 중 처음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유나이티드항공의 승객 강제퇴거 사건을 유발한 오버부킹 시스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오버부킹 제도를 없애는 것은 저비용항공 제트블루를 빼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전역과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메이저 항공사 중에는 사우스웨스트가 사실상 최초입니다.

사우스웨스트의 오버부킹 폐지 선언으로, 승객의 예약부도를 우려해 일상적으로 실제 탑승 인원보다 많은 수의 좌석 예약을 받아온 항공업계의 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됩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개리 켈리 최고경영자는 "승객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점점 줄고 있어 오랫동안 오버부킹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최근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일어난 사건이 더 긴급한 결정을 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항공사 대변인 베스 하빈은 "더 나은 예측 도구를 활용해 다음 달부터 새로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제 더는 오버부킹 승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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