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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7연패…야구 명가의 끝없는 '추락'

<앵커>

'야구 명가' 삼성이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두 KIA에 완패를 당하며 7연패에 빠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회 말 노아웃 1,2루 위기에서 삼성 3루수 이원석이 평범한 파울 플라이 타구를 눈앞에서 놓칩니다. 어이없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날린 삼성은 이후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신예 최충연 투수는 안타 4개를 맞고 5점을 내준데 이어, KIA 나지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까지 얻어맞고 주저앉았습니다.

2회에만 9점을 내줘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가운데, 삼성은 장단 19안타를 허용하고 16대 9로 크게 졌습니다.

7연패에 빠진 최하위 삼성은 올 시즌 3승 18패로 승률이 1할 4푼 3리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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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나성범과 용병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kt를 3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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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015년 입단 동기인 최원태와 송성문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두산을 7대 3으로 눌렀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서건창 대신 2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은 혼자 3타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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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임찬규가 8회 원아웃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대 2로 이겼고, 한화도 선발 배영수의 5와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6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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