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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IA 3연전 싹쓸이…최하위 삼성 7연패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최하위 삼성을 7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KIA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16대 9로 대파했습니다.

KIA는 2회에만 적시타 4개로 5득점한데 이어, 나지완이 삼성 선발 최충연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9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KIA는 2009년 8월 2일 이후 2,825일 만에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최하위 삼성은 올 시즌 3승 18패로 승률이 1할 4푼 3리까지 떨어졌습니다.

2위 NC는 kt를 3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나성범과 용병 스크럭스 쌍포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 구창모는 7회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넥센은 2015년 입단 동기인 최원태와 송성문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두산을 7대 3으로 눌렀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서건창 대신 2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은 혼자 3타점을 올렸습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8회 원아웃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대 2로 이겼고, 한화도 선발 배영수의 5와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6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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