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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는데 왜 거절해" 여고생 폭행한 무서운 여중생들

아는 오빠와 함께 놀자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여고생을 4시간여 동안 끌고 다니며 폭행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4살 A 양 등 여중생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고등학생 16살 B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양 등은 어젯(26일)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여 동안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에서 17살 C 양을 끌고 다니면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군 등은 A양 등이 C양을 때리는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양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D군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놀자"고 말했으나 D군 옆에 있던 C양이 "싫다"라고 한 말을 듣고 C양을 끌고 다니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양 부모로부터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원역 인근을 수색하던 중 C양과 함께 있던 여중생 등을 발견해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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