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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억 송이 꽃 잔치' 고양국제꽃박람회 내일 개막

<앵커>

화사한 봄꽃의 잔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일(28일) 막을 올립니다.

개막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꽃박람회장을 송호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억 송이 꽃의 향연,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내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립니다.

네덜란드·콜롬비아·에콰도르 등 29개 나라 110개 업체가 각자 자기 나라를 대표할만한 아름답고 특별한 꽃을 선보입니다.

하늘에 떠서 자라는 공중 분재, 꽃잎을 색색으로 물들인 레인보우 튤립도 출품됐습니다. 쌀알만 한 크기,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초소형 분재도 눈길을 끕니다.

호수공원은 밤에 더 화려해집니다.

[최 성/고양시장 : 야간 불꽃 쇼·레이저 쇼 등 야간개장을 통해서 황홀한 꽃의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꽃 사이에 숨어있던 조명이 켜져서 오색불빛이 호수공원을 밝힙니다.

호수 위에서는 분수처럼 라이팅 쇼가 연출되고, 주말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꽃박람회에서는 해마다 3천만 달러 안팎의 화훼 수출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침체된 화훼 농가, 올해도 꽃박람회가 한 줄기 단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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