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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믹스더블, 세계선수권 C조1위 확정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 나선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C조 1위 자리도 결정지었습니다.

장혜지와 이기정(이상 경북체육회)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오늘(27일)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끝난 세계선수권 C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14대 1로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조별경기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남은 이스라엘전과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자리를 확정했습니다.

한국 믹스더블이 세계선수권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러시아 등 39개 나라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5개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 경기를 치른 뒤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립니다.

지난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16강에 올랐던 장혜지와 이기정은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오르며 평창 올림픽을 향한 전망을 밝혔습니다.

장혜지는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새로 채택됐습니다.

기존 남자 컬링, 여자 컬링이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총 8개의 스톤으로 10엔드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믹스더블은 남녀 각 1명씩 2명이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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