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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어머니,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

가수 김건모 어머니,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씨와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씨 등 7명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갖고, 이선미 씨와 이춘영 씨 외에도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 씨,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 씨,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 씨, 연극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 씨, 발레무용가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 씨에게도 상을 수여했습니다.

문체부는 이선미 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어릴 때부터 아들의 재능을 키워줬으며, 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누구보다 응원해 주지만 때로는 가차없는 비판도 아끼지 않고, 든든하게 아들을 후원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미 씨는 SBS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급성심정지로 사망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씨는 3세 때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아들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해주고, 갑작스럽게 닥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들의 음악 활동을 계속 지원해줬다는 점이 선정이유로 꼽혔습니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해마다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7회째를 맞았습니다.

시상 분야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 등 7개입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됩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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